아파트 주차장에서 나가려고 차에 타려는 중,
왠 차량 하나가 들어 오더니 제차 좌측 옆에 주차를 하네요. (저희는 모든 차량이 전면 주차임)
제가 뒤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비뚤게 대더군요.
뒷자석에서 중학생 즘 보이는 학생이 문을 여는데
"앗" 하는 찰나 문을 좀 세게 열더 군요.
당연히 닿은 것 까지는 봤습니다만, 흠이 없으면 동네 주민이니 그냥 넘어 가려하였습니다.
그래서 흠이 생겼으려나 하고 보니 좁쌀 만하게 페인트가 나갔네요.
부르려는데 못들었는지, 그 사이 운전자 아줌마랑 아저씨랑 아들(?)은 들어가 버렸고,
이게 찍힌것도 아니고 페인트가 나간게 이상해서 보니,
상대차 뒷문 뾰족한 부분에 제차 페이트 조각이 붙어 있더군요.
보니까 문 끝이 녹이 슬어서 뾰족해진 상태... ㅡㅡ
전번도 없고, 저희 단지 자체가 동호수 표시가 엉터리라 연락도 안되고, 걍 쪽지만 놓고 오긴했는데.
이거 뭐 좁쌀만 큰 나간걸로 수리 요구하기도 뭐하고 알면서 도망간건가 생각하면 괘씸 또 찝찝하기만 하네요.
전화가 와도 뭐라 할까 고민, 안와도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