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4)의 소속팀 카디프시티가 한국 선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카디프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 우승으로 1961년 이후 52년 만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리그)에 승격했다. 이제 목표는 EPL에 오랫동안 남는 것이다.
말키 맥케이(41) 카디프시티 감독은 지난달 19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적절하게 계획을 세워 빨리 행동해야 한다. 혁신이 계속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면서 "모든 포지션에 전력을 보강해 EPL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지난 2일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의 임대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더선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고액 연봉자인 박지성을 임대 형태로 다른 팀에 보낼 것"이라고 보도하자 영국 트라이벌풋볼,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 등이 카디프시티를 1순위로 꼽았다.실제로 카디프시티는 한국 선수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단순한 마케팅용 선수가 아니라 구단 전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한국 선수를 원한다. 김보경의 에이전트인 이영중 이반스포츠 대표는 "김보경이 올 시즌 맹활약해 구단 측의 만족도가 높았다. 아시아 선수들 중에 한국 선수의 경기력이 제일 낫다는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면서 "그 때문에 구단에서 한국 선수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 기량 좋은 한국 선수가 없냐며 추천해달라는 구단 측의 요청도 있었다"고 귀띔했다.박지성과 김보경이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쳤다. 이 대표는 "카디프시티의 영입 선상에 박지성이 있을 지는 미지수"라면서도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와 카디프시티의 빈센트 탄 구단주가 모두 말레이시아 출신이라 자주 연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박지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http://sports.media.daum.net/worldsoccer/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506161103410
--------------------
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