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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역할은 문재인에게 고추가루를 뿌리는 일
게시물ID : sisa_627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굴평가단
추천 : 9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22 00:15:14
기자가 본 비주류의 품격 중...

 문 대표의 재신임 정국에서 드러났듯이 비주류 쪽 의원들의 주장에 온전한 힘이 실리지 못하는 이유는 이들이 ‘친노 패권주의’를 주장하면서 오히려 자신들의 기득권 확보에도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임명하는 원내부대표단의 비주류 쏠림 현상은 차치하더라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예산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예산안조정소위 명단도 대다수가 비주류로 채워졌다.   여기에 문 대표를 향한 노골적인 비판은 그들의 주장에 무게감을 떨어트린다.

민집모 소속 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역할은 문재인에게 고추가루를 뿌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남 출신 한 의원은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세상에서 제일 나쁜 정치인은 문재인”이라고 끝맺음을 한다. 

 비주류가 품격을 갖춰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계파싸움’이 야당에 등을 돌린 국민 다수의 이유다. 비주류가 친노 패권주의 타파를 주장하기에 앞서 본인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하거나 공적인 장소에서 당 대표와 동료 의원을 향한 무분별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문재인의 2선 후퇴는 단순한 계파 갈등 차원의 의미로 국민에게 전달될 것이다.
출처 출처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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