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므로 음슴체...
2012년 9월... 필자가 일병 물이 막 빠졌을 때였음...
당시 필자네 부대는 유격 훈련을 나가서 유격장으로 행군을 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인접 부대의 정문 앞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게 되었는데
그 부대 간부 차량인지 사제 승용차가 들어옴
그리고 그 부대 위병 근무자들이 문을 열고 경례를 때리는데
[충성!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
이 한 마디에 필자는 속으로 빵 터졌음 ㅋㅋ
(차마 대놓고 웃지는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있는 선후임들도 상당히 재미있었던 모양
참고로 필자는 21사단이었는데 그 부대는 같은 21사단 소속은 아니고 같은 군단에 속한 포병여단 소속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