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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음]닥터 스트레인지 보고왔습니다. 결론 : 재밌어요.
게시물ID : movie_62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까리a
추천 : 3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28 13:19:13
어제 마블영화팬인 친구놈이랑 같이 보고왔습니다.

인셉션처럼 시종 무거운 분위기일꺼라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론 의외로 밝은 내용이라 놀랬습니다.(특히 감독의 전작들만 보더라도....)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도 않은게...

영화 시작하자마자 참수 장면이 나오고 에이션트 원의 죽음, 엔딩 쿠키에서의 모르도 남작의 번들거리는 눈빛은... 충분히 묵직하더군요

그리고 영화를 보기전에 또 새로운 히어로의 기원을 영화로 낸다는거에 대해서 조금 우려감이 있었는데

역시나 그 부분을 압축해서 만든 티가 좀 나더라구요

극의 마지막 부분까지를 이끌던 악당인 케실리우스의 비중이 좀 가벼운 느낌이 아쉽네요

물론 시빌워의 제모 만큼은 아니더라도 매즈 미켈슨의 이름값이 있는데 조금 더 포스를 풍겼다면 좋았을꺼 같더라구요

다만 모르도남작의 빌런화가 다음 작품을 정말 기대해도 좋을만큼의 느낌을 주기에 다행이었지만요...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는 정말 CG효과의 정수라고 느껴질만큼 화려하고 멋지게 표현되었어요

특히 건물이 넘어가는 장면은 인셉션의 그것을 초월한 효과감을 주더군요

그리고 마법을 전체적인 밸런스를 깨는 전가보도로 사용하기보단

특정 히어로의 능력같은 느낌이 강해서 좋았어요(의외로 스칼렛위치보다 더 현실적인 마법사용이랄까요)



마지막으로 화이트워싱 논란이 있었던 에이션트원 캐스팅은... 적어도 영화를 보고나면 까맣게 잊을게 분명합니다.

도리어 관객으로 하여금 너네가 도리어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는거 아니야? 라는 메세지를 주기도 하더군요.

대표적으로 처음 닥스가 그 곳에 갔을때 의자에 앉아있던 사람보고 에이션트원이라 생각하던 장면이나 와이파이 개그라던지 비욘세 개그를 보더라도...




어째꺼나 결론은 역시 마블이다. 싶네요

재밋어요!





ps. 토르 쿠키장면도 꽤나 웃기더군요. 고스트 버스터즈(패러디판)에서도 웃기더니 여기까지도 ㅋㅋㅋ

ps. 엔딩 쿠키는 꼭 봐야됩니다. 에지오프의 광기에 휩싸인 눈으로 하는 독백 연기가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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