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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차선 주차장인 경우 안전운행 방법 및 그외
게시물ID : car_32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길동1
추천 : 4
조회수 : 6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13 10:47:28
두 차선 중 한 차선이 주차장으로 변해있을 경우에는 조심해야할 사항들이 좀 있습니다.
(그 차주들이 정말 밉지만, 사고가 안나는게 가장 좋은거니까요..)
 
사실 도로위 운전중 모든 경우에서 주의해야할 사항들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는 신경을 쓴다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지만.. 익숙해지면 키보드 안보고 한글을 칠 수 있는것처럼 적응이 됩니다.
 
 
1. 우측차선에 주차된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켜지는지 주시한다.
  - 그런 차량은 금방이라도 출발할 수 있으니 주시하고 있어야 합니다.

2. 브레이크등이 켜져있다가 꺼지는지 주시한다.
  - 주차 후 키 뽑고 내릴려는 사람이 뒷차 안보고 그냥 도어를 열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사이드미러가 갑자기 펴진다.
  - 1번과 같은 경우입니다.

4. 차와 차 사이에 사람이 있는지 주시한다.
  - 차량에 선팅이 되어있어도 주차된 차 사이의 움직임들이 살짝살짝 보입니다. 사람이 튀어나올 수 있어 조심해야합니다.
  - 아이들이 보일 시 무조건 서행해야 합니다.
  - 아이들이 공을 가지고 있거나, 유모차가 있거나, 아이가 내 차량을 응시하고 있을 경우 더더욱이 서행해야 합니다.
     (아이가 내 차량을 응시하고 있다는건 후다닥 무단횡단 하려할 수 있습니다.)
 
5. 앞서가는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점등되면 평상시보다 안전거리를 더욱 유지해야 한다.
  - 1~4번 돌발상황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공간이 생겨 자기도 주차하려고 급정거가 의심될 수 있습니다.
 
6. 1~5번과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할것을 대비해 뒷차량과 마주오는 차량들의 동태를 살핀다.
  - 돌발상황을 대비하여 본인이 급정거, 급우회를 했을 때 2차 사고를 대비해야합니다.
  - 백미러 주시와 주변 차량(주행 중) 동태 파악은 운전숭 항상 하고 있어야하는 안전운전의 의무입니다.
  - 눈 깜짝할동안 없던차가 뒤따라오고, 있던차가 사라집니다.
 
7.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 해도, 내가 아닌 다른 차량들은 모두 초보운전이라 생각해야합니다.
  - 내가 아무리 잘 피할 자신이 있어도, 내가 경적을 크게 울려도 주행중인 모든 차량과 보행자들이 내 생각과 같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 즉, 도로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남에 땅에 몰래 들어온 사람처럼(?) 모든 차량과 보행자들의 돌발행동을 예의주시며 운행해야 합니다.
  - 돌발상황이 의심이 되는 경우 아주 살짝 경적을 울린 뒤 내 차량의 이동을 알리며 지나가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즉, 위와 같은 경우라면 서행하는것이 답입니다.
 
물론 불법주차된 차량이 너무 야속하고 밉지만, 그 차들을 모조리 갖다버릴수는 없으니 어쩔수가 없겠죠.
(민원을 제기하것도 한가지 방법)
 
사실 위 경우들은 불법주차된 차량에서만 적용되는건 아니라 모든 도로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들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 일부 중 '초보운전'이나 '운전미숙'이라는 말 듣기 싫어서, 경험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라는건 니 과실, 내 과실 유무를 떠나 사전에 방지하는것이 가장 좋은거잖아요.
 
더럽고 치사하게 운전하는 사람이 보여도,
죽으려는건지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람이 있어도,
그런일을 피하고 나서 멱살을 잡고 싸우는 경우가 있더라도..
 
차야 망가지면 어떻습니까, 무조건 사람이 다치지 않는것이 가장 좋은겁니다.
 
 
ps.
 
운전에 체질은 없어요, 대부분 경험에서 나오는겁니다.
 
간혹 보면 운전 1~2년차에 '나는 운전을 잘 하는것 같다', '나는 체질인가봐', '운전하는 운동신경이 정말 좋은가봐' 하며
 
도로를 우리집 안방처럼 운전하는분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사고를 내는겁니다.
 
고성능 차량 타고다닌다고 무조건 고속도로에서 밟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티코로 에쿠스를 추월했다 하며 티코운전자가 운전을 더 잘 하는게 아니거든요..
 
장기간 무사고의 의미는 두가지입니다.
 
운전을 잘못 배워, 본인이 운전을 제일 잘하는줄 알고 있으면서 운이 좋아 사고가 안난 경우,
 
운전을 정말 조심해서 사고가 안난경우..
 
제 경험으로는 전자의 경우 대형사고의 주범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 오랜기간 운전중인 지금도,
 
제 뒤에 따라오는 차량이,
저와 동승한 사람이,
횡단보도나 길가에 대기하고 있는 보행자가..
 
저의 운전 습관을 보고 욕을 하지는 않을까 신경이 쓰입니다.
 
안전운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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