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체적인 스토리 진행방법
 
일단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도제개념으로 진행되며, 특별하게 시련을 통과하여 강해지는 장면없이 대사로 수행을한다고 보시면됩니다.(나쁘게말하면 환협지 주인공 강화루트정도?) 그리고 갑자기 말로만 듣던 배신자(무협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로치면 무성?) 랑 부딪치고 최종보스랑 투탁거리는 식의 진행방식이라서 어떻게 보면 스토리자체는 동양적사고로는 좀 루즈하게 진행된다고 보시면됩니다(일반영화면 망작이란소리를 듣게되는스토리라고보셔도됩니다) 참고로 틸다 스윈튼 이 요다로 보이기까지....
 
 
2. 비쥬얼적인 미장센과 감독의 전작사랑
 
시작부터 끝까지 카메라워크에대한 문제나 시점이 걸리는듯한 부분도없이 매끄럽게 진행되고, 엄청난 CG로 눈이 즐거운영화였습니다. 뭔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그렇지만, 각종 유명영화의 오마주인것같은 CG가 종합선물세트로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편할듯합니다. 특히, 인셉션의 영향이 두들어지는데(이는 예고편에서도 확인할수있었죠) 인셉션에 파묻히는듯한 연출이 아닌 좀더 매끄럽게 다듬은듯한 CG가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감독의전작(헬레이저5,지구가멈추는날,살인소설)들이 공포영화인듯을 반영한듯한 깜짝장면들이 몇몇 눈에띄지만 주로 개그소재로 스무스하게 다듬어서 매우만족스러웠습니다.
 
 
3.후광따윈 바라지않는다 
 
 다른 마블 시네마틱에서는 전작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거나, 후속작의 히어로를 출연시키는등의 연속성을 연출소재로썼다면 이번에는 어벤저스란 단어가 전체 러닝타임중 딱한번 나오는것빼고는 전작연계가 없다고 보시면됩니다(쿠키영상제외) 오로지 닥터 스트레인지에 집중한듯한 스토리와 진행이 오히려 극의 몰입도를 올리는 효과를 낸듯하여 만족스러웠습니다(앤트맨의 경우 어벤저스나 전작설정이 많이 얼켜서 팬이 아니고 처음보는사람은 젠뭐니 이렇게되는경우가많았죠) 

4.4D를 볼가치는있는가?

시트무빙의경우 의사선생의 움직임보다는 인셉션처럼 카메라워킹과 화면전환에따라 움직입니다. 이점이 중력이반전되는 장면에서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또한 3D의경우 화면이 튀어나오는듯한 장면보다는 화면의 입체감을 살리는 효과를 주로 사용하여 눈의피로도 덜한편입니다. 다만, 타격효과나 발목터치같은 경우 너무남발하는 경향이있어 후반에는 안마의자(...)에 앉아있는듯한 경험을 하게되어 조금 마이너스긴합니다. 아참고로 물효과는 없습니다(초반 사고장면에 바짝긴장하고 각오을했으나 안튀겨서 안도했습니다(...))

5.총평

마블페이즈3의 허리가 아주견고해졌으며 DC팬의 한숨이 들려오는 한편이었습니다. 스토리의 단점을 커버할정도의 연기력과 CG의 완성도가 매우높아서 앞으로도 헐리우드에서 마블천하는 계속될듯합니다. 왠만하면 영화관에서 큰스크린으로 보는걸추천드립니다(모니터로는 감당안된다고 단언드립니다) 저도 아이맥스로 한번더볼예정입니다. 참고로 셜록팬들은 잘생긴오이양반의 미국식영어에 적응하시기힘들지도(...) 어쨌든 추천드립니다

ps)혹여나 4DX보실분들은 C,D열추천드립니다. 자막씹힘이나 목디스크없이 꽉찬화면을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