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고 글을 잘 남기진 않지만 오유에서 웃으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근데 요즘 들어 오유가 예전 같지 않네요.
오유가 변하지 않을 꺼라 믿었던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변화가 안좋은 쪽으로 흐르는 것 같아 이렇게 몇자 남겨 봅니다.
사실 전 웃대에서 처음으로 유머사이트를 알았습니다. 고딩때니깐 대략7년쯤 됐네요. 그러다 군대가기 전 쯤부터해서 웃대에 가질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정을 붙인게 이 오유구요. (물론 예전에 드림위즈 쓸때 메일링은 했습니다만-_-;;)
제가 웃대를 안가는 건 처음과는 너무나 틀려졌기에 웃을수가 없어서 였습니다. 반말에 욕설에 자기맘에 안든다고 까고 이유없이 까고 배고프다고 까고 예전에 소박하게 웃음을 주던 '것'들이 사라졌 거든요.
근데 오유도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 조금은 가슴이 아프네요. 반말에 욕설에 자기맘에 안든다고 까고 이유없이 까고 진지먹었다고 까고 단지 저의 기우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요즘 세상 트랜드가 DC 스타일이라 유머도 거기에 맟춰가는 것 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전 오유가 오유의 색을 유지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