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낫질을 하며 풀을베다 쉬는시간 행보관님한테 말했다.
"행보관님 제초제 뿌리면 좀더 쉽지않겠습니까?"
행보관은 나의 물음의 피식 웃으며 말했다.
"저 넓은곳에 제초제를 뿌린다면 제초제가 얼마나 들겠냐?"
"많이들거 같습니다"
"그래 그만큼 돈이 더들지 그리고 제초제에 들어가는 가격이 너희들 한달월급보다 비싸니 절대 안쓸껴"
순간 허탈감이 들었다.
"그럼 저희 월급이 더 올라가면 제초제 씁니까?"
그러자 행보관이 폭소하면서 말했다.
"아닠ㅋㅋㅋㅋㅋ월급이 그만큼 오르면 너희는 낫도 없이 맨손으로 풀을 뜯어야할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