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를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 부릅니다.
저는 부추란 말을 중학교 때 처음 알았을 정도죠.
정구지찌짐, 정구지무침, 정구지계란국,
그런데 정구지는 순우리말이 아닌 한자어입니다.
[정구지 精久持]
정 (정), 오랠 (구), 가질/지닐/지킬 (지)
정을 오랫동안 지켜준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는
따뜻한기운의 음식이 있고
차가운기운의 음식이 있어
건강과 체질에 따라 가려먹잖아요?
돼지고기,밀,= 차가운 기운
부추,쌀 = 따뜻한 기운
부추가 정력에 좋다잖아요.
그래서 정을 오랫동안 지켜준다고 정구지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