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한민국의 입시제도하에서
수능 필수 만큼 애들이 재대로 배울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없다고 봄
문제는
그럴경우 역사에 대한 흥미가 아주 안되는 경우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임.
따라서 역사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단계를 가지고 교육해 나가면서
최종적으로는 문이과의 구분없이 수능에 필수로 지정하고
대학교에서도 기초심화수준의 국사를 1학년 교양공통으로 넣으면 될듯함.
그 단계는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국어와 사회 시간등에서 설화와 전설 등 동화적인 요소가 있는 내용으로 역사에 흥미를 유발시킴.
초등고학년
고조선 삼국시대 남북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의 내용을
통사와 에피소드 식으로 교육함
예를 들면 조선의 건국을 설명할때 정몽주와 이방원의 이야기를 통해 온건파와 급진파를 알아보게 한다던지/
중학교
근현대사를 추가하는데 현대사나 최근세사의 경우 정치적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음
전체적인 틀은 초등고학년과 유사하게 감. 다만 에피소드의 뒷배경과 이유 등에 대해서 조금은 깊게 나감.
고등학교
현재 국사교과서를 기준으로(물론 재편찬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음) 본격적으로 제도와 기구, 그 설립 이유나 기능 등에 대해서 배움
이전 과정에서 그런 것들이 있었다는 것 정도는 교육이 됬을테니
주요 기능과 설립이유 등 심화한 내용을 가르침 그리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수능을 출제
대학교
1학년 공통으로 듣는 한국사에서는 시사적인 이슈(독도 등)에 대한 수업이나
역사학계의 주요 논쟁거리 등을 교육하여 토론을 하는 수업을 진행함.
위 과정의 문제는
이렇게 하려면
꾸준하고 일관된 국사교육의 기조와 좌우편향되지 않은 사관이 필요하다는 것.
그것이 현재 한국의 정치 상황과 제도상 불가능하다는 것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생각해보니..
현 정부와 독립되는 국사교육청이나 국사교육위원회, 국사교육처 등을 설립해서
정당이나 정치색이 짙은 단체에 소속된 사람이 아닌 사학자를 필두로
좌우중도의 학자들이 최소 7년 이상의 긴 기간을 가지고 국사교육을 전담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