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엄마에게 말했다. "사실 나 어제 광화문 다녀왔어" "그런줄 알았어. 그런데 어제 드라마 기다리면서 뉴스 보다가 화딱지가 나서 꺼버렸다." "왜?" "뉴스에서 전문가란 사람이 나와서 교과서 문제도 있지만 개인적인 불만이 있는걸 풀려고 집회에 나오는거라고 설명을 하더라. 내가 아무리 교과서 그런거에 관심이 없다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걸 보니까 화딱지가 나서 말이지" 사회문제에 관심 가지지 않는다고 뭐라 했던 우리 엄마였는데 어제는 속으로 '우리 엄마 괜찮네' 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