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거이 눈팅만 하고 글을 거이 안쓰는데 고게에 거이 처음으로 글 쓰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뭐 일단 해결은 잘 됬습니다만 어이가 없어섴ㅋㅋㅋㅋㅋ
그냥 여기에 적어봅니다. ㅡㅡ
2년전에, 약 일주일 정도 만나보다가 서로 그냥 티격태격하고 끝나버린 사이가 있었어요
솔직히 일주일이면 뭐 .... 사귄걸로 치나요? 그리고 처음부터 그냥 삐걱거리고 맞지도 않았어요
당시에는 제가 어렸던지라 사람 보는 눈도 없었고 뭐 그냥 그런 사람이였다... 라고 지금은 생각하는 정도지요.
일주일이니 스킨쉽 진도는 해봤자 손잡는거고 ... 큰 사건도 없었거든요.
갑자기 어제부터 페북 메세지로 저한테 잘못했다고 비는 겁니다.
어제 밤에 하도 그러길래 분명히 잘라서 말했어요 남자친구 있다고. 그리고 다시는 메세지 하지 말라고 그랬더니
오늘 남자친구 만나고 나서 모바일 페북을 들어가니 또 그놈이 보낸 메세지가 산더미.....
무슨 뭐 잘못을 했고 어쩌고 저쩌고 말이 참 많은데 제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안듣고 ㅡㅡ 지 할말만 하고.
난 너한테 아무 감정 하나도 안남아있다 너혼자 그만좀 해라 이러니까
어떻게 지난 2년동안 자기 말고 다른 남자를 만날수 있었냐는등....
너는 왜 이렇게 내마음을 몰라주냐는등....
너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는둥... 자기 이야기만.......
어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에 차단 되어있던거 풀고, 남자친구랑 전화로 이야기 해서 바로 카톡방 초대해서
모바일 페북 캡쳐증거랑 카톡이랑 다 바로 스샷 띄웠더니 이놈이 단톡방에서 나가네요.
그리고 바로 절 차단하드라고요 ㅋㅋㅋ
예상은 했지만 이토록 빨리 끝날 줄이야. 역시 제 생각 이상으로 찌질했던 놈이였지만.
질질 안 끌고 메세지 받자마자 이틀만에 바로 쫑을 내서 아주 깔끔하게 쫑나서 다행이지만......
2년만에 갑자기 페북으로 연락해서 지랄하는 심리는 대체 뭘까요.
마무리 짓는거 어렵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메달리는 사람은 역시 현 남친이든 다른 주변 남자를 끌어오던 다른 남자를 내세우는게
직빵이긴 하네요... 참고하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