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 !
야한이야기를 상상했다면 낚인거임. ㅋㅋ
그런건 아니고 글쓴이는 군대에서 군종병이였음...
그것도 절 !!
혼자서 밥하고 빨래하고 ㅠㅠ 진짜로 아는사람만 아는 인고의 나날임....
선임도 후임도 없는... 고독의 시간... 물론 남들이 보면 배부른소리라고 뺨을 때렸겠지만
이리저리 치이고 울기도 많이 울고 우울증도 왔었음...
한번씩 불교 신자들이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오는데 절의 전반적인 제정을 하시는 분이 있어요.
아 신자는 군인이 아닌 민간아주머니들이 주를 이루는데요...
재정을 담당 하시는 보살님은 월말이 되면 결산을 하게 되는데 이 결산 내용중에 떡보시가 있었어요.......
떡보시는 떡을 뭐 기부 했다는 정도의 의미임 어쩟든 그걸 제가 워드로 쳐서 드려야 하는데
그날따라 보살님이 재촉을 하시는거임 그래서 나도 빨리 한다고 막 검사도 안하고 바로 프린트해서 드림
근데 .....
내가 왜 그랬을까....
보살님이 잠시 와보라 하심... 보살님 4분계셨는데 보살님이 차마 말로는 못하고.... 손으로 웃으면서 가르킴
거기에.......
!!떡보지!! 라고 적혀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필 그 단어 앞에 떡이 있을 건 또 뭐람...
학..............
힛 ! 어떻게 끝내지
굿밤
잘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