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받침이 꽃을 감싸면 토종 민들레
↑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으면 외래종 민들레
서양 민들레는 자가수분도 하고 다른 꽃과도 곤충을 매개로 수분하기도 하지만,
토종 민들레는 같은 종끼리만 수분하여 씨앗을 맺는다.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토종 민들레는 양성화지만 반드시 타화수분을 받아야 씨앗을 맺는다.
하지만 서양 민들레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양성화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자가수분을 해버리는지라 번식력 차이가 크다.
유전자풀도 광범위하여 환경오염에도 저항력이 강하다.
그래서 점차 서양 민들레가 우점종을 차지하여 지금은 토종 민들레를 보기가 어렵다.
게다가 한국의 보신 문화 때문에 토종 민들레를 약이 된다는 이유로 남획하는 것도 토종 민들레의 씨가 마르는 원인이 되고 있다.
https://namu.wiki/w/%EB%AF%BC%EB%93%A4%EB%A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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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종민들레 보기가 어려운데 여기는 좀 많이 있습니다.
소문나면 씨도 안남을 거 같아서 장소는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