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유지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하물며 퇴근 전과 후의 마음가짐도 그리 다른데 
초심을 유지하는 건...

오늘은 퇴근하고 헬스 후 
맛있고 달달한 커피 한 잔 사먹자고 다짐.
달달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조차
이렇게 아침부터 계획해야한다니,
그걸 위해 다른 식단은 좀 더 가볍게 조절해야한다니,
서글퍼진다. 내가 정한 내 삶이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이렇게 멘탈이 흔들린다.
비단 커피 때문이 아니라 
지금 잘 하고 있는게 맞나 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별 거는 아니고 모두가 불안해하는 이 불확실함을 나도 느끼는 것 뿐이다.

힘내자 오늘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