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14일 밤 11시를 기해 집회 해산을 선언했지만 성난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투쟁본부 측은 15일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행진 원천봉쇄 살인진압 결찰 규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궐기 상황 종합결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 참가했다가 사고를 당한 농민 백모(69)씨는 현재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한때 사망설까지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조영선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백씨는 사망한 게 아니다"라며 "의학적으로 신경 반응이 있어 수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