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홍콩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초당 63.6메가바이트(Mbps)에 달해 글로벌 평균인 18.4Mbps를 세 배 웃돌고 있다.
홍콩의 인터넷 속도는 전 분기보다 9% 빨랐고 전년 동기 대비 29% 향상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2위와 3위는 일본과 루마니아가 각각 올랐다.
일본의 인터넷 속도는 초당 50Mbps에 도달하고 있어 글로벌 평균보다 170% 빠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루마니아의 인터넷 속도는 전 분기의 5위에서 올해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평균 인터넷 속도는 초당 47.9Mbps다. 이는 글로벌 평균보다 160% 빠른 것이다.
한국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초당 44.8Mbps로 4위에 꼽혔다. 속도는 글로벌 평균보다는 143% 빠르며 전 분기보다 2% 개선됐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인터넷 속도가 6%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라트비아는 5위로 인터넷 속도가 44.2Mbps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스위스 불가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등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미국은 11위로 ‘톱10’안에 포함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