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교수는 알루미늄을 1100℃로 40분간 가열해 2초 이내에 냉각해서, ‘어뢰폭발 때문에 비결정 알루미늄 산화물이 나왔다’는 정보는 거짓이라는걸 알아냈다.
이승헌 교수의 경우는 ‘1100℃로 40분간 가열해 2초 이내에 냉각한 경우’입니다.
어뢰폭발 경우는 ‘3000℃ 이상의 고온과 20만 기압 이상의 고압에서 수만~수십만 분의 1초 내에 폭발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물리로 보나 화학으로 보나 경우가 다릅니다.
이승헌 교수는 '비폭발 상황에서 알루미늄을 산화하면 비결정이 아닌 결정질이 나온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비결정 알루미늄 산화물' 덩어리가 붙은 천안함은 '비폭발'때문에 침몰한게 아니라는 사실을 오히려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오히려 비폭발 가설을 반박할 수 있는 자료가 생겼습니다.
‘비결정 알루미늄 산화물’에 대한 XRD(X선 회절기) 데이터 분석은 잘못됐다.
주장:
'비결정질'이라도 X선 회절에 데이터에서 특정한 위치에 반드시 신호가 보여야한다. 그런데 신호가 안 잡힌다고 '비결정질'이라는게 했다. 잘못됐다. 또한 '비결정 산화 알루미늄'이 안 보인다면서 '동시에 검출됐다'는 말은 앞뒤가 안 맞는다.
사실:
▷ '토파즈'라는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이걸쓰면 X선 회절기 데이터에 나타나지 않은 성분도 잡을 수 있고, 실제로 돌려서 '비결정 산화 알루미늄'을 보았습니다. 합조단의 이근던 박사가 소개한 토파즈 분석 그래프엔 비결정 산화 알루미늄이 가로축(X축) 전반에 걸쳐 나타나 있습니다. 특정 지점에만 나와야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지요.
함미에 붙은 물질을 X선회절기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1번째 사진
저기서 높이 솟아있는게 있는데 저건 규소(SiO2)입니다. 저 표에서도 나와있지요. 소금(NaCl)도 높이 솟아있네요.
다음은 함수와 연돌입니다.
2번째 사진
역시나 저기서 높이 솟아있는게 있는데 저건 규소(SiO2)입니다. 저기도 써져있지요.
어뢰입니다.
3번째 사진
역시나 저기서 높이 솟아있는건 규소(SiO2)와 소금(NaCl)입니다. 써져있지요. 솟지 않고 아래쪽에 있는것들이 ‘비결정 알루미늄 산화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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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덕 박사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특정 지점에서 불룩하게 나타날 수도 있고 전 구간에서 불룩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비결정체의 경우는 높이가 뚜렷한 피크가 없다"
윤덕용 단장은 이렇게 설명했죠. "비결정질도 조금 결정화되면 피크들이 넓어질 수 있고 비결정의 상태가 정말로 불규칙하면 넓은 피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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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조단은 '비결정질을 결정질로 바꾸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열처리를 하는 시험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알루미늄에 열을 가하면 결정질이 됩니다. 수중폭발 때는 순식간에 3000도 넘게 올라갔다가 수만분의 초 단위로 급냉하기에 '비결정질'이 되는거지요. 그렇게 실제로 열처리를 하니 '알루미늄 산화물의 결정'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천안함과 어뢰에 붙은 '알루미늄 산화물'이 '비결정질'이라는걸 증명합니다.
열처리전입니다.
4번째 사진
여기서 Al2O3이 산화알루미늄입니다.
보다시피 맨 밑에 있습니다.
열처리 후입니다.
5번째 사진
Al2O3부분이 위쪽으로 솟아나 있습니다. 비결정질을 자극하니 결정질이 된겁니다.
출처 - 4.19 계승오덕님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