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닥터스트레인지 하이라이트 시사회(이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내용적으로는 절대 설명드릴 수 없습니다만(그리고 하이라이트로 보더라도 흐름을 잘 잡을 수는 없겠더군요)
시사회 및 영화 분위기를 대략적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시각적 효과의 극대화
IMAX로 진행한 시사회는 여태까지 마블 영화 중 시각적인 부분이 돋보입니다.
앤트맨과 시빌워는 물론이고 인셉션, 인터스텔라를 아우르는 시각적인 효과를 사용하였기에
그 효과를 느끼기 위해서는 꼭 IMAX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어지러움을 잘 느끼시는 분들은 유념하셔야 할 듯 합니다. 좀 어지럽기도 할 겁니다.
2. 관객의 구성
300석이 거의 꽉 메워질만큼 닥터 스트레인지에 대한 관심도는 높았습니다.
관객들을 살펴보니 라인업을 쭈욱 관람한 마블팬보다
베니가 주연으로 맡으면서 영화에 관심을 가진 베니팬이 더 많아보이더군요.(역시 마블의 마케팅이란...)
베니로 인해 많은 여성팬을 MCU로 유도할 것 같습니다 ㅎㅎ
3. 시사회 분위기
퀴즈 및 경품 추첨시간은 닥터 스트레인지에 대한 기본상식을 맞추는 시간이었습니다.
관객반응이 시사회 시작할때부터 미지근했기 때문에 사회자가 조금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만, 최선을 다 하려고 했었죠.
그런데 눈쌀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에인션트 원의 답을 요구하는 퀴즈를 낼 때, 어느 여학생이 '에이션트 원' 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은 사회자 외에 아무도 듣지 못할 정도로 작은 소리였습니다.
그래서 사회자가 여학생의 말한 답을 관객들이 들을 수 있도록,
또한 정확한 답을 요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더 답변을 요구했습니다(장난 형식으로)
그런데 그 여학생은 그 요구에 '맞잖아요. 맞는데 왜 또 말해야 돼요?' 라고 말하면서 자꾸 시간을 끌더군요...
다른 관객들 분위기는 음.... 그랬고... 이런 비슷한 상황이 한 번 더 있었습니다....
이게 좀 흠이엇네요 ㅜㅜ
여튼 결론은 오늘부터 예매가 되니깐 IMAX로 예매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