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 오후 5시 40분쯤 경북 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한 방송사 주최로 열릴 가요 콘서트 현장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1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동장 앞에서 행사를 기다리던 수많은 시민들이 운동장 문이 열리고 운동장 안에 마련된 5,000여 개의 간이 의자에 앉는 과정에서 시민 한명이 넘어지면서 밀려오던 시민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뉴스 일부 발췌-



진짜 이 뉴스를 보면서...

세상엔..사람이 제일 무섭다는것을...다시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차에 치여서도 아니고... 떨어져서도 아니고...  동물한태 공격당해서도 아니고...

단지... 사람들에게 밟혀서...목숨을 잃으셨다는게...  그것도 11명 씩이나...

그리고 40여명이 넘게 다치셨다는게...

더욱 안타까운건 사망자 전원이 노약자들과 어린 아이들이라는점이더군요....

물론 뒤에서 밀고밀고 하면 어쩔수없이 넘어지신분을 밟고 지나가신 분이 대부분 일겁니다...

어쩔수없죠.... 혼자서는 뒤에 서있는 몇십몇백명의 힘을 당해낼수 없으니...

주최측도 예상못했다고 하겠지만....  예상못한것 치고는... 너무...많은분이 다치셨네요..

...세상이 다시한번 무서워 지고 있네요...


고인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