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정말 많이 불쾌했었죠.
후반 들어서 pd가 따로 제스추어를 보냈는지,
아니면 더 이상 억지부리기도 지쳤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진짜 국정교과서 찬성 쪽 패널들이 너무 헬이었습니다.
한 명은 자기 스스로 무식하다고 외치면서 저열하게 멘트 하나 가지고 트집잡고,
하나는 무슨 계속 자기말만 하는데, 자기가 자기 모순에 빠져 있고.
이런 경우 사회자가 막아야 합니다.
계속 물 흘리고 이신철 교수 책 구절 하나 가지고 인신공격 할 때,
그리고 시간 없다고 안 된다고 하는데 계속 때 쓸 때,
남의 발언 시간에 끼어들어서 훼방 놓을 때,
이런 거 막으라고 사회자가 있는 건데, 오늘 사회자 너무 못했습니다.
전광용씨나 손석희씨였다면 진작에 경고하거나 멘트 잘라버렸을 겁니다.
유시민씨가 컨트롤을 해서 망정이지,
오늘 진중권씨 왔으면 쌈 났어요. 아니면 나가버리던가요.
이건 뭐 토론의 기본도 안 된 패널들이 와서 총알받이 하고 가니까
진짜 제 시간들이 너무 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