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물고기 이다.
중심해와 점심해수층 (mesopelagic 및 bathypelagic 영역)700-2,745 m 깊이에서 서식하고 매우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최장 25cm 까지 자라는 작은 물고기이며, 몸은 균일한 갈색과 검은색이다. 턱에는 입이 닫히면 날카로운 한 줄의 치아가 늘어서 있다. 각 턱에 세게의 이빨은 다른 치아보다 비대하다
자신보다 큰 먹이를 먹는걸로 유명한데, 이 물고기의 위장은 2배에서 최대 10배나 무거운 먹이를 삼킬 수 있게 늘어난다.
인간의 위턱이 두개골에 고정되어 있는데 비해, 이 물고기의 위턱은 아래턱과 마찬가지로 두개골에 매달려있어 위/아래턱이 따로 벌려지며, 자기머리보다 큰 먹이를 삼킬 수 있다. 삼켜진 먹이는 위장에서 꼼짝 못하고 죽게된다. 20cm 물고기가 80cm 물고기를 먹은 사례도 발견되었다.
심해 해양에서는 단위면적당 먹이를 마주치기 힘드므로, 한번에 많은 먹이를 먹어서 생존하게끔 진화한 것 같은데 식신 능력을 진화하면서 뇌는 진화하지 못한 모양이다.
때때로 너무 큰 물고기를 삼켜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먹이가 썩으면서 가스를 발생하게 되는데 , 이 가스 때문에 부력이 생겨 바다 위까지 떠오른다. 실제로 가장 많이 표본이 수집 된 방법이다.
위장은 신축성 때문에 의외로 잘 터지지 않는데, 배가 터진 표본이 많은 것을 보아(표피는 찢어졌어도 위장막은 잘 안찢어진다.) 그물에 손상되었거나, 위로 떠오르면서 수압 변화 때문에 터졌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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