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로켓몬고와 관련된 어플 중 iv go, poketrack같은 어플이 존재하고 fake gps같은 어플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의 두개는 용인이 되는 분위기고 gps조작 앱은 용인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 기준이라고 하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주느냐 인거 같구요.
디아블로2라는 게임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유저가 맵핵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 블리자드 측에서 맵핵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맵핵을 사용하는 유저의 계정을 정지했었죠. 맵핵은 분명 다른 유저에게 피해를 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안쓰는 유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게임사에서 의도한 게임 속 컨텐츠를 초월하는 프로그램인거죠. 이 부분은 iv go나 poketrack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았는데 뭐가 문제야?"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개인의 생각이지 문제가 안되는게 아니죠.
gps조작앱의 사용은 당연히 지탄받을 일입니다. 다만 iv go나 poketrack을 사용하는게 당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위의 두 어플을 사용했었지만 gps조작 어플 논란을 보면서 제가 사용하는 두 어플의 정당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