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매우 많긴 했습니다만..
개가 많았으므로 괜춘했습니다.
암튼,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꽤 괜찮더라고요.
물론 주인들이 앉을 자리는 좀 부족한 감이 있고, 애들 물 마실 곳은 없고 수도 꼭지만 있기도 했지만요.
그래도 관리하시는 분도 계시고, 주변 울타리도 2중으로 쳐져서 애들이 뛰어나가도 안심도 되고요.
무엇보다도 오는 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들 개 예뻐하시고, 왠만한 일에는 다들 그러려니 하시면서ㅋㅋ
나오는 길에는 작지만 씻길 수 있게 수도가도 있더라고요.
우리집 놀래미도 3시간 동안 정말 즐겁게 있다왔고!
(한 프렌치 불독 꼬맹이랑 둘이 죽이 맞아서는 수도가 근처에서 진흙탕 싸움을ㅋㅋㅋ)
음.. 그러니까.. 돈내고 가는데보다야 좀 못하겠지만, 사실 조금 좁지만, 이런 공간이 있는것만으로도 쌩유.
사진은.. 집에 오는 길에 지쳐 잠든 개춘기 소년 놀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