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증가는 특권층의 확대가 아니라, 민의가 더욱 다양하게 반영되는 수단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시켜야 합니다.
이게 선행되지 않고서는 야권은 선거구 논의에서 필패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어요.
비례대표를 없애자거나(새누리당 일각), 국회의원을 100명 감원시키자거나(안철수), 국회의원 숫자를 100명으로 감원시키자는(허경영),
얼토당토 않은 주장들이 나름의 지지를 받는 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부족과 사회에 만연한 정치 혐오거든요.
우리가 정착시켜야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작동 메커니즘이고,
따라서 국회의원 증감에 따른 국민의 실익을 끈기있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