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려 문무대왕릉에 인사를 드리고,
(난 왜 신라 땅에 와서 백제의 왕-무령왕릉-을 찾았나...)
가는 길에 있는 절터(감은사지)에 살짝쿵 들려줍니다.
배고프니까 산딸기로 배를 채웁니다. (벌레 나왔지만 털어내고 먹었습니다)
근처에 동궁과 월지(예전 이름, 안압지)는 이름답게 오리가 있습니다. (뭐시라?)
빛의 향연...과 함께 모기 날벌레도 풍부합니다.
동창이 밝았으니, 천문대 보러 갑시다. (응?)
초딩 때 많이 봤던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공터에는 수 많은 꽃을 심어놨습니다만,
배고프니 끼니부터 떼웁니다.
치킨 브랜드랑은 아무런 상관 없는 마을까지 왔습니다.
오래 된 가마가 있더라구요.
그 앞에 풀꽃들... 응 저건?
근처에 소박한 다리가 보여,
건너지 않고 옆에 징검다리로 건너 보았습니다. (월정교 통행 가능합니다)
이건 아재 갬성으로 그냥 찍어 봄
근처 박물관 가서 구경도 해봅니다. (직원이 플래시 터뜨리지 않으면 찍어도 된다고 했음, 물어봄)
보면서 느낀건, 금이 짱이시다. 다른 유물은 다 바스라졌는데, 오로지 금만은 지금까지도 찬란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요거 보러 왔지요. 수막새 짝네... 수막새의 반댓말은? 암막새. (농담 아님)
하나 뽀려옵니다. (박물관 말고 다른 곳 기념품점에서 샀어요)
돌아가는 길에 다른 절터(황룡사지)도 구경해봅니다.
절터에서 나온, 지붕을 꾸며주는 부품인데, 겁나 큽니다.
그곳에는 또 다른 천 년의 미소가 있었습니다. (살려줘~)
미소: 사는게 뭐 다 그렇지 뭐 허허허
그곳에 있던 기념품가게에는 좀더 정교한 제품이 있더라구요. 역시 하나 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