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그러는지 그냥은 이해가 잘 안되는데... 분석이 정확하네요. 이유는 내부에 운동권 출신들이 많아서 요즘의 참여 민주주의를 이해 못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나이상 테스크는 특히 80년대 운동권들이 많겠죠. 그들도 나름 묘한 카르텔이 있어요. 정당 공천혁신 만이 아니라 말하자면 여기도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노통, 문재인등의 회고록에도 엘리트 운동권들에 대해 나오지만.. 일화중 하나로 노통이 부산에서 떨어지고 노동협회 대표로 활동해 보려고 했는데.. 미안하다 우리는 권영길 같은 엘리트 간판이 필요하다 라고 퇴짜를 맞았죠. 그들에겐 평생 노동변호사로 활동해온 것보다 서울대 운동권 이라는 간판이 더 중요했던거죠. 2년후에 대통령이 될 사람이 노동운동을 이끈다는 사람들에겐 고졸출신으로만 보였다니.. 진보 엘리트들의 상황인식이 일반 대중보다 못하게 된거죠. 그러다가 노통이 대통령되고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소위 엘리트 운동권들 이었다고 합니다. 자기들은 최고 엘리트인데도 민주화를 위해 희생했는데 고졸이 대통령이 되다니.. 인정을 못했던 거죠. 김근태가 계급장 떼고 붙어보자고 했던것도 다 그런 심리가 있었던 겁니다. 이것에 대해 인식하고 유일하게 꼬집었던 사람이 유시민 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