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태종과 청 강희제가 추존한 고구리 황제 시호와 묘호
최근 한 민족사학자에 의해 요나라 태종과 청나라 강희제에 의해 추증된 高句麗 황제의 시호 및 묘호가 밝혀져 학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제공자는 (사)고구리역사문화보전회의 학술위원인 정길선 위원으로, 본 자료의 출처는 요나라의 제천행사를 기록한 <요천제 – 고려황제품위(高麗皇帝品位)>와 청나라의 제천행사를 기록한 <만주대제 – 고려대제의예(高麗大祭儀禮)>라는 책으로 현재 러시아 모처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아래 자료에서 보듯이 식민강단사학계에서 위서(僞書)라고 말하는 <환단고기 태백일사 고구리국본기>에 기록된 고구리 태왕들의 년호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어, 만일 출처의 판본 원본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면 지금까지 중국과 일제에 의해 왜곡되고 잘못 정리된 동아시아의 역사가 뿌리채 흔들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길선 위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고구리 시조 추모대제의 년호인 다물(多勿), 6대 태조대왕의 년호 융무(隆武), 최전성기인 19대 광개토태왕의 년호 영락(永樂), 20대 장수대왕의 년호 건흥(建興), 21대 문자명왕의 년호 명치(明治), 25대 평원태왕의 년호 대덕(大德), 26대 영양태왕의 년호 홍무(弘武), 28대 보장태왕의 년호 개화(開化) 등 8분 태왕의 년호가 <환단고기>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또한 <환단고기>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16대 고국원왕의 년호 연수(延壽), 23대 안원태왕의 년호 연가(延嘉), 24대 양원태왕의 년호 영강(永康), 27대 영류태왕의 년호 함통(咸通) 등 4분 태왕의 년호가 언급되어 있다.
아울러 고구리 태왕들에게 요나라 태종이 시호를 올렸고 청나라 강희제가 묘호를 추존한 것으로 보아, 요나라(거란)과 청나라(여진)도 고구리의 후예였음이 확실하고 이러한 추존의식을 통해 요나라와 청나라가 위대한 대제국 고구리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나라라는 것을 만천하에 선포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고구리는 자체연호를 사용한 천자지국(天子之國)임을 입증시킬 수 있다고 하며, 지금까지 중국의 역사왜곡인 동북공정의 핵심인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는 논리는 완전히 파쇄(破碎)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단고기>를 위서라고 말하고 있는 한국 식민사학계의 엉터리 역사이론도 완전히 붕괴될 것으로 보인다.
각 태왕 별 시호 및 묘호는 아래 싸이트 참조
http://www.greatcorea.kr/sub_read.html?uid=153§ion=sc2§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