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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는 반대하지만,1948년 대한민국 건국이 맞다.'는 사회민주당
게시물ID : sisa_622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sert_Fox
추천 : 1
조회수 : 8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07 23:55:00
 
 
주대환
4시간 · 수정됨 ·  
 
문재인, 무식하고 용감하다. 아니 그의 참모들이 그렇다. 그의 말이다. "대한민국은 1919년 임시정부에 의해 건국되었다. 1948년 8월 15일 처음 건국됐다는 주장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한 우리 헌법에 반하고... 반공이라는 탈을 쓰고 득세한 친일 부역배들을 건국 주역으로 만들려는 것이 역사 국정교과서의 목적이다." 단순무식한 486세대의 진영논리가 그대로 뚝뚝 묻어난다. 이런 식의 잘못된 주장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오히려 도와준다. 
제헌헌법의 전문부터 잘 읽어보라. 방점은 3.1운동에 있다. 3.1운동으로 탄생한 임시정부에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는다는 취지의 헌법 전문에 1987년 개헌 당시에 법통이란 다소 지나치게 노골적인 단어까지 들어간 사연은 생략하자. 하지만 헌법 전문의 취지와 1948년에 비로소 건국이 되었다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서술하는 것은 전혀 충돌되지 않는다.
임시정부의 이론가 조소앙 선생은 1941년 건국강령을 쓰고 1944년 여운형 선생은 건국동맹을 만들고,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아 여운형과 안재홍은 건국준비위원회를 만들었다. 당시에 건국은 미래의 과제였던 것이다. 어쩌면 건국은 아직도 미완의 과제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고, 또 통일도 해내야 한다. 통일 한국의 국호는 새정치연합의 조상, 한민당이 헌법기초위원회에서 당론으로 주장했던 '고려공화국'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위대한 자유와 평등의 나라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 건국되었다. 그런데 이를 역사책에 그대로 쓰면 친일 부역배들을 건국 주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우리 뉴레프트 진영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 하지만 '정신승리'의 관념적인 레토릭이 넘쳐나고 과도한 민족주의 이데올로기가 엄연한 사실마저 왜곡해야만 좋은 교과서라고 보지는 않는다. 또 자칫하면 제헌헌법을 만드신 제헌국회 의원 198분을 비롯한 건국의 아버지들을 친일 부역배로 몰 수도 있는 위험한 발언에는 결코 찬성할 수 없다.
 
 
 
주대환
9시간 · 수정됨 ·  
 

한국 진보와 보수의 정체성 혼란... "1948년 건국을 주장하면 보수, 1919년 건국을 주장하면 진보"란다. 거참 이상하다. 혹시 거꾸로가 아닌가? 여운형 선생은 해방을 맞이하여 건국준비위원회를 만들었다. (안재홍 선생도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조소앙 선생은 해방 전에 건국강령을 썼다. 임시정부는 아직 온전한 나라가 아니었다. 건국은 미래의 일이었다. 건국은 1948년 8월 15일에, 물론 아쉽게도 절반(영토)또는 3분의 2(인구)의 토대 위에서지만 이루어졌다. 이건 그저 일반적인 상식이다.
임정봉대론은 한민당이 건준 참여를 거부하는 명분으로 내세운 것이다. 이는 나중에 임정법통론으로 발전하였고... 세월이 흘러 이승만을 부정하려는 박정희 정권에 의해 부활하고, 나중에 민주화를 앞두고 민정당 이종찬의 고집으로 1987년 헌법 전문에도 더 쎄게, 또 싸게 반영되었다. (하긴 나라의 정신적 뿌리를 과거로 소급하고 싶은 것은 일반적인 정서다. 용비어천가를 보라.) 그렇다면 대체로 1919년 건국설이나 임정법통론은 원래 우익의 입장이거나 레토릭이 아닌가?
지금 진보와 보수는 원래 좌익과 우익의 입장을 서로 맞바꾸었다. 특히 진보가 민족주의에 오염되어 남의 조상(백범)을 할아버지로 모시고 있다는 것이 이상타. 아닌가? 나참 헷갈린다. ㅎ ㅎ 그대는 누구의 아들인가?

 

 

 

 

 
 
주대환
15시간 · 수정됨 ·  
 

 

여운형과 조봉암의 후예인 사회민주당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쿨하게.... 여운형은 그날로부터 3년 전에 건국준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1948년 8월 15일에 건국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그들은 관념론자들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 철학이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뉴레프트 입니다. 우리는 곰팡이 냄새나는 민족주의와 명분론에 찌든 올드레프트와 다릅니다. 우리는... 말하자면 실학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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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형 선생과 조봉암 선생의 정신을 따르자면서 역사관이 참...

 

 

 

기가막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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