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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피자주문
게시물ID : humorstory_159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랑스런똥꼬
추천 : 12
조회수 : 8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11/05 08:17:51
ㅋ_ㅋ 안녕하세요 수능 9일남은 여고생입니다~!

컬투쇼 듣고 너무 재밌어서 저도 사연하나 적어봅니다

제 친구 동생에 대한 이야기고요~참고로 친구동생은 초등학교4학년 남아입니다^^

 

저번주에 친구어머니께서 수고가 많다면서

맛있는것을 해줄테니 방과후에 친구와 함께 집에오라고 전화가왔습니다 ㅋㅋ

 

그래서 저와 친구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친구네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ㅋㅋ

하지만 맛있는것을 해주신다던 어머님은 계시지않았고

친구의 초딩동생만 있었습니다ㅋㅋㅋㅋ

 

ㅋㅋㅋㅋ집에 들어가자마자 친구동생이 앞으로 막 뛰어오더니

 

"엄마 바쁜일 있어서 나갔어 이걸로 뭐 맛있는거 사머그래래애랭=_="

말하면서 2만원을 주더군요 흐흐흐흐

 

그래서 셋이 뭘 먹을지 막 고민을 한 결과 피자를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귀찮았던 전 친구남동생보고 "얌마 니가 좀 시켜봐"

이렇게 말했더니 친구동생은 순순히 제 핸드폰을 들고

피자집에 전화를 하더군요 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저희는 피자종류도 안정하고 ㅋㅋ무작정 전화를 했던것입니다

그래서 친구동생에게 말할려고했더니 친구가 "냅둬 알아서 시키겠지"

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냥 지켜봤는데

 

음 초딩이 말을 참 잘하더군요

"네 여기 103동 1106호에요~"

 

흠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ㅋㅋ근데 이녀석이

주소만 말하고 전화를 끊는거 아니겠습니까?ㅋㅋㅋ

 

ㅋㅋㅋㅋㅋ피자집에서도 놀랐는지

제핸드폰으로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ㅋㅋㅋㅋ전 제친구동생에게 핸드폰을 넘겨주고

또 지켜봤습니다 ㅋㅋ

핸드폰은 소리가 커서 ㅋㅋㅋ상대방이 말하는게 밖까지 들리잖아요~

어쨋던 종업원이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ㅋㅋㅋㅋ

 

"손님^^메뉴를 말씀안해주셔서 다시전화했습니다^^뭐로 갖다드릴까요?"

 

그러자 제 친구동생은 고민을 하는가싶더니 ㅋㅋㅋㅋ이렇게말했습니다

 

"음.....랜덤이요!"

 

ㅋㅋㅋㅋㅋㅋ그자리에서 저랑 제 친구는 쓰러졌고

친구남동생은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전화를 끊었습니다

 

30분후

콤비네이션 라지사이즈가 배달됐습니다

알바생도 웃긴지 피자를 주면서 웃더군요

ㅋㅋㅋㅋㅋ피식

--------------펌이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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