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국정교과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육영재단 이사장 시절 한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계 입문 이전인 지난 1989년 육영재단 이사장 시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16은 구국의 혁명이었다고 믿고 있다", "자주국방과 자립경제를 이루기 위해 아버지가 유신을 하신 것"이라며 자신의 사관을 명확히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왜 그때 아버지가 유신을 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해 5.16과 마찬가지로 시대 상황은 얘기가 안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그동안 매도당하고 있던 유신과 5.16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어야, 그런 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는 박 대통령의 이러한 역사관은 부친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던 지난 1963년 육군대장 전역사를 통해 "5.16 군사혁명의 불가피성은 바로 우리가 직면했던 혁명 직전의 국가위기에서 인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출처 | http://www.vop.co.kr/A00000945097.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