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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2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리꺼져
추천 : 4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4/29 11:47:39
인생을 잘 사는 기준이 뭔가 생각해본다.
퇴사와 결혼
인생의 중요한 것들을 앞두고
뒤를 돌아봤다.
학창시절,
지금의 나를 만든
소중한 시기
그 시기에 함께했던 친구들
다투었든
자연스럽게든
멀어진 친구들
사람 관리를 참 못한 나
지금까지
인생은 혼자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나는 늘 외롭진 않았으니까
아쉬운 것도 없었고.
근데 이렇게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들을 앞두니
생각이 참 많아진다.
특히 결혼
참석하는 하객의 인원 수보다는
정말 나를 축하해줄 사람들이
와주느냐가 중요하다.
그런 사람들을 떠올리다가
정말 가까웠다가 멀어진,
그니까 내가 놓쳐버린 인연들 생각에
맘이 저리다.
생각해보면 내 잘못인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결혼식을 떠나서
내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씁쓸한거지.
모르겠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도
결혼이 뭐 대수냐 싶기도 하고..
이런걸로 인생을 잘 살았니 못살았니 따지는 것도 웃기고.
머리 아프다.
또
상처받기 싫어서 회피하는 걸수도 있지만
모르겠다.
모르겠다아
그래
결론은 지금 내 사람들이나 잘 챙기자는 것 ㅎㅎ
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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