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나이 26살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음주 단속에 걸렸습니다
사실 욕먹을 짓이지만 술을 먹고 운전을 좀 자주하고 다녔습니다. 이상하게도 제가 단속기에 불면
전혀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런 핑계 때문에 술을 아주 심하게 먹지 않고 1~2병정도 마시면
그냥 차를 끌고 다니고 그랬습니다. 진짜 욕처먹고 맞을 짓하고 다녔죠
그러다 직장 동료분들하고 마시고 새벽 1시쯤에 집까지 20분 거리인데 출발한지 1분만에
회사 바로 옆 교차로 지나자마자 걸렸습니다
측정기로 측정해보니 0.062%가 나왔습니다..훈방은 0.05인데 딱 0.01 높게 나왔죠
나오자마자 경찰분이 하는 말씀은 '면허 정지 100일, 벌금 100만원'입니다
다음주에 경찰서 출두하셔서 조서 쓰셔야됩니다 였습니다. 밤하늘이 샛노래 보이고 겨우 만 2천원 아까워서
차 끌고 가다가 쌩돈 100만원 나가게 됐죠.
회사사람들은 너가 재수없게 걸렸다 라곤 하는데 저로썬 올 것이 왔다?란 생각 뿐이였습니다.
경찰서에 출두해서 조서 쓰고 검찰에 약식기소 됐다고 문자 받고 참.......
면허증도 뺏기고 교통공단에 가서 교육도 받아야 되고....게다가 더욱 중요한건 제 음주운전 기록은 평생
제 뒤를 따라다닐거라는 겁니다 이게 가장 무서워요
한번 더 하다 걸리면 투아웃으로 취소 2년에 벌금 최소 500이랍니다..
여기 오유 자동차 게시판에도 만일 저 같은 분이 계시다면..절대로 하지마세요 사람 할 짓도 아니고 해서도 안되는 짓입니다
물론 이렇게 말한다고 해도 하실 분들은 하시겠죠..그럼 몸으로 한번 직접 경험해보세요 샛노래 지는걸요...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정리가 안되서 한번 올려봅니다..
욕 먹을 각오는 되어있으니 얼마든지 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