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마음을 털어 놓을때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끄적여요 사실 친구도 잇지만 ... 뭔가 앞에서 당당히 말하기에는 쑥쓰럽고 제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적을래요 ㅠ
사실 ... 여자친구가 2개월만 시간을 갖자고 하네요 ..
처음부터 저는 그냥 통통하고 숯기없는 그런대학생 이엿어요 .. 연애의 연자도 모르고 살아왓지요 .. 이학기무렵에 한 여자애 한명이 술을 사달라기에 친구로서 술도 사주고 이별을한 여자애라 옆에서 보다듬어주고 그렇게 좀더 챙겨주게 되드라고요 .. 속으로 이별때메 울고잇지만 겉으로는 환하게웃는척 해보이드라고요 ... 그래서 같이놀고 챙겨주고 하닌깐 그녀가 대쉬를 하드라고요 .. 저는 모솔이라 이게뭔지 모르고 어안이벙벙하고 기대감도잇고해서 그냥 승낙을 해버리게됫죠 .. 처음에는 저는 좋아하는 마음이 없엇고 .. 그냥 연애나해보자라는 나쁜마음에 연애를 시작햇어요 ..
그리고 세월이 지나고지나 저는 더욱더 그녀에게 빠져들엇고 .. 둘다 불태웟죠 ... 그러나 사랑이라는게 한순간의 불꽃처럼 활활 타고 나니 꺼지는게 몸으로 느끼게되엇죠 .. 여자친구의 사사건건 관심과 제재를 견디다 보니 .. 그리고 저는 사귈때부터 답답하다는 소리를 많이들엇어요 사실 연애도 처음이고 이성을 진지하게 만나는것도 처음이니 어쩔수없다는 자기합리화를 시켯죠 .. 그녀에게 저는 부족한사람이엿나 봅니다 ..
그러케 연애를하면서 20키로가량 늘고 .. 친구도 많이잃엇습니다 .. 전부다 붙잡는거는 도저히 안되겟드라고요 .. 그런데 남자는 여자의 말에 움직이듯이 .. 항상 살쪄도 멋잇다는 말도해주고 그러길래 살빼는 것도 잊어먹게되드라고요 ..
이렇게 지나다보니 사건이 터지답니다 ... 언제부터인지 뚱뚱해서 싫타는 표현을 하드라고요 .. 내심 장난같지만 저로써는 많이 수치스러웟어요 옛날부터 살에대한 그런 콤플렉스가 잇엇거든요 ..
그리고 장거리연애라 잘보지도 못하고 항상 옆에잇엇으면 조켓다고 하는 여자친구엿어요 일끝나면 전화해서 투정부리고 짜증내고 일 힘들때마다 복돋아주고 힘내라고 나도 일하지만 쟈기가 힘든건 싫타면서 라고 저가 복돋아주엇죠 어찌나 투정이 많턴지 .. 애기돌보는것같앗어요 근데 저도 이런투정에 지쳣엇나봅니다 .. 어제 사건이 터진것이죠.. 저도 일하고 퇴근하고 여자친구도 퇴근하고 전화를햇어여 .. 장을보고오는길에 전화를 한것이죠 무겁다고 막 투정을 부리는것입니다 .. 아 이때 왜그랫는지 저도좀 한심스럽네요 .. 저도이제 지치고 그랫나봅니다 덩달아 저도 화를냇죠 .. 왜케 짜증내냐면서 그렇게 따졋습니다 .. 그러더니 짜증난다고 전화를 끊어저리드라고요 ..
그랫더니 두달만 시간을 갖자고 이렇게 통보가오네요 .. 두달동안 낼가잘못한것을 생각하고 그것을실천하여 결과물을 가지고 오라는 카톡이엿습니다 어이가 없엇죠 .. 내가 무엇을 잘못햇길래 .. 저는 여자친구가 항상 그래왓듯이 한번 그렇게 투정을 부린건데 .. 그게 잘못인지 깨닫지 못하겟습니다 ..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봣죠 ... 답은 하나밖에없는것같습니다 .. 헤어지든가 . 살빼든가 인것같아요 .. 저의머리로는 이게답인것같습니다 뚱뚱해서 질린거겟죠 ... 결과물을 가지고 오라고한거면 살밖에 더잇겟습니까 .. 아닌가요 .. 보이는건 외모랑 몸매뿐인데요 ...
그냥 이렇게 넋두리해봣습니다 .. 매사에 신중도 할려고햇고 갖은노력을 다햇는데 ... 역시 사람은 뚱뚱하면 안되나봐여 .. ㅎ 물론 저가 잘못 생각할수도 잇지만 제머리의답은 이거같아여 .. 그리고 이별준비를 해야되는거겟죠 ... 시간을 갖는커플중에 또될확룰은 희박하다면서요 .. 근데 머리속에선 그녀가 떠나지않코 일하면서 쉬는시간마다 생각나고 앉아잇으면 생각나고 ..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