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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자 서울로! 가자 청와대로! 뒤집자 세상을!” 10만 민중총궐기
노동·농민·빈민 등 58개 단체들은 다가오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10만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민중총궐기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를 발족했다.
시민사회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세월호 참사 외면, 메르스 무능, 비정규직 확산, 쉬운 해고 도입, 국정교과서 강행, 쌀값 폭락 등을 지켜보면서 정권의 태도를 변화시킬 투쟁을 준비해 왔다. 이들은 민중총궐기에서 일자리·노동, 농업, 민생빈곤, 청년학생, 민주주의, 인권, 자주평화, 세월호, 생태환경, 사회공공성, 재벌책임 강화 등 11대 요구 사항을 밝힐 계획이다.
당초 10만을 목표로 계획했으나 노동 개악과 국정교과서 강행 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참가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서도 실제 10만에 달하는 노동자, 농민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경비 대책을 마련 중이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관계자는 “총궐기를 계기로 각계와 사회운동의 요구가 분출해 정국 주도권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vop.co.kr/A0000095418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