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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보고 다시금 올려보는 삼양 돈라면 마제소바 제작기
게시물ID : cook_58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트스트링즈
추천 : 13
조회수 : 224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9/03 22:16:51
베오베간 삼양 구운면 글에

돈라면을 그리워하는 글이 많아서

예전에 루리웹에 올렸던 글을 약간 편집해 올려봅니다.

이제는 먹지못할 추억의 맛이지만...주륵....ㅠㅠ

삼양 돈라면은, 돈골 국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약간 갈색 국물에다 
마늘 향이 강해서 다른 맛이 묻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라면입니다.

어느날, 시험삼아 돈라면에 고기를 넣었다가 장조림처럼 된것을 보고,
스프의 성분표에서 간장분을 발견. 알고보니 돈코츠쇼유 라면을 표방한 물건이었더군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까 궁리한 끝에, 마제소바로 만들어 먹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돈라면 only(제 식성을 기준으로, 3개(...)로 만들어 봤습니다.)


1. 먼저 면과 스프를 분리합니다.



2. 소스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편의상 프라이팬을 썼지만, 냄비로 만들어도 무방합니다.
   물을 1컵 반정도 붓고, 건더기를 투입한뒤
 
3. 분말스프를 넣습니다. 제 기준으로 2¼ 정도 넣습니다만,
   본인의 취향과 건강에 미치는 나트륨 양등을 생각해 적당히 조절해 주세요.


4. 제일 중요한 과정인데, 끓이면서 계속해서 거품을 걷어줍니다.
   물이 모자라서 충분히 끓지 못하거나, 거품이 충분히 걷히지 않은 경우
   분말스프를 생으로 먹을 때의 불쾌한 매운맛이 남게 됩니다.

 
5. 거품이 충분히 걷히고 소스가 걸쭉하게 졸아들면 그릇에 덜어서

 
6. 냉장고에 넣어 식힙니다. 이후 충분히 식을 때까지 밀린 설거지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7. 충분히 식었다고(약 30분~1시간) 판단되면 면을 삶습니다.
   찬물에 식히면 면이 딱딱해지므로, 뜨겁게 먹을때보다 충분히 펴진 상태까지 삶습니다.

 
8. 면을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둡니다.
 
9. 소스에 마늘향미유를 뿌립니다. 
   마늘향이 지나친게 싫으신 분은 올리브유등의 식물성 기름으로 바꾸셔도 무방합니다.

 
10. 면과 합쳐서 잘 비비고 드시면 됩니다.

 
거품걷기를 잘했으면 맵지않고, 알싸한 마늘향에 간장베이스의 스프를 비빈듯한 느낌이 납니다.
일본에서 마제소바 또는 아부라소바라는걸 드신 분이 계시다면 거기다 마늘향 더하고 차게 해먹는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저것 때문에 돈라면을 거진 박스채 사다가 먹곤 했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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