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시절부터 지켜봐왔지만
조직력이나 활동성에 있어
소위 민족주의 진보쪽이
진보진영의 제1세력이라고
할수있죠.

그들이 진보통합에
주체적으로 참여했던
민주노동당이나 초기통합진보당의 경우
민주당세력과 대등한 연대가 가능했었죠.

그런데 지금 그들을 쳐내고
뭉친 정의당의 활동을 보면
마치 한국 진보세력이
보수야당에 연대를 구걸하는 것
처럼 보여서 솔직히 불편합니다.
 
심상정씨가 새누리당, 안철수 쪽에
러브콜만 보내다 무시당했던 거 보면

진보세력이 투쟁하는 민중과 함께
투쟁의 현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힘있는 보수세력 근처에서
이미지 관리만 하고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족주의 진보든 사민주의 진보든
맑스주의 진보든
서로 감정이 상할대로 상해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진보 제1세력인 민족주의 계열을
계속 왕따시켜봤자
진보는 영원히 보수야당의
들러리 신세를 못 벗어날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솔직히 부정경선
유시민 쪽에서도 대놓고
제주도 불법콜센터차려서 저질렀잖아요.

몇년지나서 대법원판결 나온거
보면 알지 않습니까.

문제는 당신들의 감정이 아닙니다.

대의명분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장난친
당신들의 반성에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