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무슨 사고도 안났는데 사태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일단 재학생들은 사발식에 대해 크게 반감도 없고
그냥 다들 신입생때 치르는 행사같은 거라는 인식이 강함
안해도 그만임. 필자는 안했음. 안할 수 있지만 불이익이 간다는 생각은
진짜 상상일 뿐임;

안 하겠다는 사람 꽤 많이 나오고
억지로 시키는 선배가 있었다면
그건 그인간이나 과 자체의 분위기 문제임
대부분 정말 그런 분위기 아님...

나도 그냥 막걸리 싫어하는 데다 토한다니
하기 싫어서 걍 빠짐.

사발식의 정신은 막걸리를 마시고 토하면서 시위하던
일제 시대의 학생들의 정신을 이어받자, 이런거임.

술마시고 노는게 아니라 토하는 행위를 한다는게 주가 되는거임

근데 베오베엔 무슨 신입생 환영회 하면서 마셔라마셔라 하는거랑
사발식이랑 같은 취급을 하고 있는게 좀 이상함.

신환회의 목적은 술먹고, 술 먹이고 노는 거잖슴.
사발식은 노는게 아님;; 그렇다고 기합 주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고대생의 통과의례 같은거임.
물론 못한다고 고대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도 아님.
그냥 하면 좋고 아님 말고임.

거기에 대한 인터뷰를 잘라다가
술처먹고 노는데 입 존나 잘턴다고 하니 어이가 음슴.

게다가 그건 사발식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이미 여러 사람들이 오해하고 시작하는 거임...

그리고 사학이 친일파든 아닌지
그게 그글에서 왜나온건지도 모르겠는데

막말로 사학 재단 학생들이 만든 것도 아니고
창립자가 친일이면 학생들이 입학 거부해야됨?...

거기서 나온 학생들이 마치 다 친일파인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그건 범죄자 자식도 범죄자라는 논리랑 뭐가 다른지..

4.18 기념관도 그렇고
고려대의 기본 입장은 민주주의를 신성하게 생각하고 있음

사발식에서 보듯이
고려대의 기본 입장은 일제 청산임...

 사발식의 방식에 대한 비판이라면 옳지만
고작 술처먹으면서 변명한단 소리는 재학생으로서 정말 화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