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1년차 고양이집사입니다. 그간 주어다 입양보내애들 꽤나 많은데, 요새는 늙은 우리 야옹이들 챙기느라 못하고 있고 집마당에 밥주는 정도만 합니다. 야옹이 카페에도 글썼지만, 고양이를 유독 사랑하는 오유다보니 지혜를 나눠주실분이 나타나실까싶어 글 적어봅니다.
자주가는 건물 지하주차장에 고등어가 하나 보이더니 얼마후 아가냥들을 발견했네요. 계단끝나는지점 구석 쓰레기모으는 곳에 자리잡았는데 건물사람들이 캔도주고 물도 주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도 지난주부터 길냥이사료좀 퍼다가 주곤했는데, 어제 건너뛰고 오늘 가서 줬더니 아가들이 서로 물어가매 먼저먹겠다고 야옹대는데 이때 든 생각이 어미가 없나보다!예요.. ㅠㅠ
마르긴했지만 그래도 좀 챙겨먹나싶었는데. 오늘보니 아닌것같아요.
엄마없이 지하2층에서 나갈생각도 않고 있다가 밥안주면 굶어죽거나 나가도 사냥능력없어서 죽을까봐 걱정입니다.
얘네들을 어찌할까요.ㅠㅠ
구조하면 구조자가 임보및 분양, 분양안될시 데리고 사는것을 원칙으로 삼고 그간 많이 구조해왔는데 지금은 임보까지만 가능해요.
집에 11살,10살 두 노인네가 투병중이고 다른 야옹이 둘이 더 있다보니 선뜻 구조가 안되네요.
저와 구조후 분양에 같이 힘써주실분이 계신다면 구조하고싶습니다. 혼자서는 잡을자신도 없고 순화과정이 필요한 애들이라 시간이 걸릴것도 같네요.
똑같이 생긴 전신 태비 3-4과 젖소2입니다.태비가 똑같이 생겨서 수를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어찌하면 좋을지 최선의 방법을 같이 고민해주세요.지역은 경기도 부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