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육군 페이스북에는 예비군 인증 열풍이 일었습니다.
군화나 군번 줄 사진에서부터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에 이르기까지 북한과 싸우겠다는 예비역들의 결의가 이어졌습니다.
[정다운 / 예비역 2년 차(지난해 8월) : 전쟁이 안 나면 좋은데 나게 된다면 남자로서 군대도 갔다 왔으니까 (다시) 가야죠.]
당시 신세대 예비군들의 이 같은 반응은 큰 화제를 모으며 예비 전력의 역할이 재조명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국방전력의 한 축인 예비군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최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전역 후 4년 차까지 받는 동원훈련 연차를 줄이는 대신 2박 3일의 훈련 기간을 늘리고 훈련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동원훈련도 복무하던 부대에서 받도록 해 현역 후배 장병과의 유대감을 높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출처 | http://www.ytn.co.kr/_ln/0101_2016040105023659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