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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2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리꺼져
추천 : 7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4/18 12:41:56
생각해보면 그래
나는 뭐든
죽을만큼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연애도, 일도,
학창시절 공부도 그랬다.
미칠듯 노력하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되니까.
어떻게 보면 자만심이고,
게으름이다.
이번 주 토요일 마라톤에 나간다.
전에 도전한 5키로보다 더 긴 10키로!
열심히 달려보자, 하고
연습을 했다.
달리고, 걷고
연습이 끝나고
그가 물었다. 힘들지? 몸 뻐근하지?
웃기게도 난 왜 하나도 뻐근하지 않았는지.
지금은 괜찮은데 내일되면 몸이 아프지 않을까요?
넘기고
그 다음날인 오늘,
별로 몸이 힘들지가 않다.
이건 내가 덜 달렸다는 거 아닐까,
더 할 수 있었는데 또,
또 어느 정도만 노력했다는거지.
이런 날은, 내 자신에게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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