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딸 입시비리 의혹 공유한 조국에… “저 세상 멘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을 다룬 뉴스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충격’”이라는 제목의 11
일자 경기신문 인터넷 기사 링크를 올렸다.
기사는 박 후보 딸의 2008년 홍익대 미대 입시 비리와 관련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박 후보의 부인이
미대 입시 실기시험 후 당시 홍익대 교수를 찾아가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의혹이다.
조 전 장관은 판결 당시 페이스북에 “1심 판결 결과가 너무나도 큰 충격”이라며 “제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되면서 이런 시련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됐나 보다. 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모양이다.
즉각 항소해서 다투겠다”고 했었다.
네티즌들은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이 세상 멘탈이 아니다” “본인 부인이 무슨 죄목으로
구속된 것인지 모르는건가” “할 말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