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도박 빚 진 당원을 거액으로 매수해 사찰시켜”
통합진보당은 1일 이른바 ‘이석기 녹취록’과 관련해 “국정원이 도박 빚을 진 진보당 당원을 거액으로 매수해 사찰을 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 거액의 규모와 관련해서는 “가족 전체가 해외로 나가서 평생 살 수 있을 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규 진보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의의 오병윤 진보당 의원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에서 거론된 ‘국정원의 협조자’가 누구인지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그(협조자)는 국정원에 의해 거액으로 매수됐다. 국정원은 그를 거액으로 매수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진보당을 사찰하도록 했다. 댓글 조작과 대선 불법개입도 모자라 프락치 공작과 정당 사찰까지 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해명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라마급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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