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난해 지분가치 평가액이 3조6904억원에 달해 주식부자 1위에 올랐던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현대중공업의 주가 폭락으로 1년 만에 2조7000여억원을 날린 것은 유명한 얘기이구요. 최근에는 자산이 1/4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중앙일보>가 몇 가지 사례를 더 모았습니다. 대통령의 형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거액의 현금을 고스란히 펀드에 묻어뒀는데, 최근 식사자리에서 주가 얘기가 오자 "오래 넣어둘 거다"라며 말을 아꼈다고 합니다.
전 여옥 의원은 정치 행보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가히 '투자의 달인’이라고 할 만 합니다. 3월 재산신고 당시 43종목의 주식에 투자해 16억여원의 매매차익을 얻었던 그는 상반기에 주식 대부분을 처분했다고 합니다. 주변에선 "30권 이상의 재테크 서적을 통달한 면모가 나온다"는 평이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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