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별거 아닌걸로 헤어진지 3주가 됐음 7년동안 만나고 그 중 6개월은 헤어졌다가 작년 9월에 다시 만남 구구절절 늘어놓지는 않겠음 니 닉네임 @@콧구멍이라고도 안한다 오유 맨날 눈팅만 하다가 니가 올린 글 몇 자 봤다 올 1월에 올린 글 말이지 그것도 고민 게시판에 직장상사인 너보다 어린 그것도 남친있는 여자가 술이 떡되서 모텔에 모셔다 드리고 그 여자 갑자기 기습키스해서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헐 완전 어이상실 이런 씨지브이에서 게토레이 말아먹을 자식아 니 입으로 심심하면 집나가서 바람피는 니 애비 닮는게 제일 싫다며 이래서 핏줄은 못속인단다 이미 헤어졌는데 뭔 병맛질 하냐고 악플 달아도 신경 안쓰겠음 여태껏 속고 있었다는게 단지 억울함 니 애비하고 너는 다르다며 나 밖에 모르는 척 연기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냐 7년동안 내 청춘 다바쳐서 연애했는데 니 살길 가려고 무참히 버릴때 얼마나 기쁘더냐 간혹 생각나서 눈물 흘리던 내가 또라이었구만 혼자 잘난척 똑똑한척 착한척 하느라 수고했수 덕분에 미련은 커녕 속이 다 후련하다 이제 너같은 낡은버스 지나갔으니 곧 택시가 오겠구나 제발 부탁인데 평생 니 애비처럼 살다가 외로이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