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라고 적었으나 중요단어에 대한 언급은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이번화 메인매치는 이전의 플레이를 기초로 각 플레이들의 행실 혹은 행동패턴에 대한 결정판인 것 같네요
약간 의외였던 점은 시작하자마자 패턴 공개한게 조금 아쉽기도하고
게임에 대한 룰 이해도와 각 인물들의 그간에 행동패턴만으로 범인을 유추해낸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지만
제작진은 플레이어들이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고
사소하지만 서로에 대해 아주 많은 것을 안다는 것을 인지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적들이 생각하고 숨쉴틈을 줘야하는데
모든 역적들이 룰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알수도 없고
다른 역적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아야하지않나요?
애초에 역적들한테 작전이나 작당모의를 할 시간을 한번정도는 줬어야 하는데
적어도 처음 시작하기전이나 중간에 서로 모일수 있게 해야지
시작하자마자 한방에 우르르 다 몰아갈수밖에 없게 해놓고
방에서 잠깐이라도 나가자마자 역적으로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역적들이 할 수 있는게 뭔가요
제가 만약 룰을 추가한다면
1. 역활을 단순히 왕,충신,역적으로만 나눌게 아니라 충신을 두팀으로 나누고 그 안에 역적으로 포함시키고
2. 모든 플레이어들이 한번 정도는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지목해서 무조건 얘기하게 하고
3. 시간을 정해놓지 않으면 역적들끼리만 길게 얘기하기 떄문에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모든 플레이어들이 무조건 정해진 시간동안 얘기하도록 하는 룰을 추가하고 싶네요
물론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게임을 한다는 전제라면 위와 같은 룰은 역적들에게 많이 유리해지겠죠
하지만 제작진들은 플레이어들이 서로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을 인지하고 룰을 만들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도 많은 고민을 해서 내놓은 룰에 상황이 이렇게 될꺼라고 예측하기 힘들었겠지만
저는 오늘 메인매치를 봤을때 역적들의 불리했었던 점이 느껴졌고
역적이 어떤 조합일 것인가 조금은 예상 좀 해보고 보강할 수 없었나 하는 아쉬운 감을 속일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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