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의원님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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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주진오교수가 페북에 올린 글입니다.
[집필거부 교수 가운데 교과서 집필경험이 있는 교수가 없다? 거짓말입니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화에 반대해 ‘집필 거부’를 선언한 교수들에 대해 “파악해 보니 지금까지 역사 교과서 (집필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 등 4개 대학에서 서명한 교수들 중 지금까지 중·고 역사 교과서를 집필한 분은 한 분도 안 계시다는 게 분명한 팩트(사실)”라고 했다."
이 보도에 나오는 첫 문장은 당연히 거짓말입니다. 이번에 집필거부선언에 동참한 분들 가운데는 그동안 검정 교과서를 집필한 대학교수가 여러분 계십니다. 너무 많아서 여기 올리기도 힘들어서 일단 생략하겠습니다. 그런데 4개 대학을 특정해서 말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만 명백한 거짓말이며 위증이라는 것을 밝혀 드립니다.
우선 한국근현대사 시절의 집필진 중에는 김태웅(금성), 박태균(천재) 서울대 교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연세대는 뺐을까요? 바로 2011년 고등 한국사 집필진 중에 임성모 연세대 교수(천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두 다 조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쓰셨거나 현행 교과서를 쓰신 분 가운데에 기억나는 분 만으로도 4개 대학 교수들이 여러분 있습니다.
서울대에는 역사교육과 양호환(교학사), 서양사학과 김덕수(천재교과서), 동양사학과 김형종 교수(금성)가 대표집필자로 참여했고 공동집필자로는 국사학과 허수(금성)교수가 있습니다. 이화여대에는 지난 교과서 집필자로사회교육과 역사전공 차미희 교수(천재교육)가 있습니다. 현장 교사들이나 연구자 가운데 이밖에 다른 집필자를 알고 계시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당장 생각나는대로 적은 것만으로도 그렇습니다. 정부 여당은 제발 사실관계라도 거짓말 하지 마세요.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왜 이리 끊임없이 하는 것입니까. 제발 부끄러움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답변을 적어준 관계자 문책하세요.
출처 | https://www.facebook.com/bluepaper815/posts/4815044453558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