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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1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r
추천 : 9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2/19 04:11:11
가끔 저 새끼는 말을 왜 저렇게 하지? 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러고 나서 흠칫 놀란다. 나는 왜 생각을 이따구로 하는가. 좋은 생각. 좋은 생각. 착한 생각. 착한 생각.
아. 착한 생각 때려치자. 라고 뒤이어 생각.
악인으로 살아도 마음에 거리낌이 없으면 조금 더 행복할까. 쌍욕을 하고 스스로 고개를 젓는 평범하게 못된 인간이라 가끔 사는 게 벅차다.
슈ㅣ벌탱. 하지만 입밖으론 내지 않는다. 입밖으로 내고 나면 많이 피곤해져서 말하지 않고 조금 피곤한 걸 오늘도 선택한다. 피곤하지 않은 선택지는 원래 없었다는 걸 언젠가부터 알았다.
이렇게 살다가 피로도가 최고치에 달하면 삶이 끝나는 순간인 걸까 생각했다.
오늘도,
적당히 피곤한 하루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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