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터 아카데미 디렉터를 맡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
제가 돕고 있는 공동체, 꿈터에 대해 다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미 두어번 글을 올렸었거든요!! ㅠㅠ 이번에는 더욱더 잘 써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우선 꿈터 프리퀄 이야기부터 시작할까해요.
작년에 한 목사님께서 학교 밖 청소년들과 마주치면서 그 친구들을 비난의 눈초리로만 바라보는 어른이 아니라
그들에게 가족같은 어른이 되어주어야 겠다는 결심을 하셨다고 해요.
그 후 목사님은 청소년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밥을 지어주고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문제가 바로 밥을 먹기 힘들다는 것이었거든요.
그리고 목사님께서는 생각하셨습니다.
청소년들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내면적인 가치 또한 변화시키고 싶다구요.
그래서 끈질기게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설득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나니 자연스럽게 청소년들과 함께 성경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구 해요.
어느 날 목사님께서 한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내가 너희들에게 밥을 먹이고 성경을 읽게 하는 것 같니?"
그 친구가 답했습니다.
"치유해주려구요."
그 후 목사님은 1년 넘게 이 공동체를 유지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청소년들은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집에서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와 교류하는 열린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더 나아가 또 다른 공동체가 생겨나는 기틀이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길 바라셨습니다.
목사님은 자금 마련을 위해 후원자를 찾기 시작하셨고
조금씩 조금씩 도와주신 후원자들 덕분에 어느 정도 시작 자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조력자 부부를 만나 한 건물을 임대하여 '꿈터'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꿈터 공사를 시작하기 전 모습입니다.
목사님이 만드신 가족 공동체를 위한 공간을 짓겠다는 목표와
조력자 부부의 염원인 '세상은 함께사는 것임을 배울 수 있는 공동체'라는 목표를 합쳐
꿈터 카페와 함께 꿈터 아카데미를 운영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동시에 청소년들이 무언가를 함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고
그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함께 밴드를 결성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밴드에 쓰일 악기들을 위해 다음 희망해 모금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해서 완성된 꿈터의 모습입니다.
2개월 넘게 조력자 부부 두 분이서 거의 모든 일을 다 하시다보니
원래 오픈 예정일을 넘기고 지난 8월 22일에서야 오픈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보이는 저 공간이 청소년들에게 쉼터로 제공되고
또 목사님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하러 모이도록 제공될 공간입니다.
또한 꿈터 아카데미 활동으로 재능기부 강사 혹은 직접 수임한 강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여러가지 문화 교육 혹은 직업 체험 교육 또한 실시할 예정입니다.
저는 친구를 통해 조력자 부부 분께서 꿈터를 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간단한 잡일이라도 도울까 해서 갔다가 어찌어찌 하다보니 꿈터 아카데미 관련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조력자 부부 분께서 하시는 일이 조금이나마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목사님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터에서 처음으로 성경 공부 모임을 갖는 날입니다.
송구스럽지만, 오유 유저 여러분들께 부탁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다음 희망해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필요한 악기를 사기위해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가서 희망 댓글을 작성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래는 희망해 링크에요 :)
아!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이지만 ㅋ_ㅋ;;;;
꿈터 찾아오시고 싶으신 분!!!!????
다음 지도나 네이버 지도에서 봉천동 꿈터라고 검색하시면 위치 나와요~ 헤헤... 제가 등록 신청을 했다는....
그리고 또 부끄럽지만 추천도 함께 눌러주시면 감사해요 ↗_↖;;;;
아!! 또 그리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빠르게 답변 하도록 하겠습니다. :)